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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오리무중’

등록 2005-01-28 20:35수정 2005-01-28 20:35

“빈자리 임자 우리요 우리”

중위권 6팀 3경기차 혼전속
전문가들 “승률5할 커트라인”

프로농구가 5라운드에 진입했다. 그러나 아직도 티지(TG)삼보와 케이티에프(KTF)를 빼곤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팀이 안개 속에 있다. 공동 3위 오리온스, 케이씨씨(KCC)부터 공동 6위 모비스, 에스비에스(SBS), 삼성까지 6개 팀이 혼전이다. 이들 사이의 승차는 고작 3경기. 전문가들은 승률 5할(총 54경기 중 27승)을 6강 커트라인으로 보고 있다.

◇ 케이씨씨, 오리온스=케이씨씨(KCC)는 지난해 챔프의 면모를 되찾았다. 제로드 워드가 그럭저럭 골밑을 책임지고, 이상민이 부상에서 회복하면서 특유의 분업농구가 살아나고 있다. 최근 7경기 6승1패로 가파른 상승세다. 로버트 잭슨이 빠진 뒤 주춤하고 있는 오리온스도 득점 1위 네이트 존슨과 리딩 가드 김승현이 있어 6강은 무난하다는 평이다. 두 팀은 이미 21승을 거둬 남은 17경기에서 6승 정도만 하면 한숨을 돌린다.

◇ 삼성, 모비스=삼성의 상승세는 단연 눈에 띈다. 삼성은 바카리 헨드릭스를 빠른 자말 모슬리로 바꾸면서 3연승 중이다. 최근 6경기에서 4승2패. 여전히 결정포를 날릴 선수가 부족하지만 서장훈의 높이와 주희정, 알렉스 스케일의 빠르기가 이제야 조화를 이루고 있다. 모비스 역시 교체 외국인 선수 다이안 셀비(경기당 26점)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쳐 희망적이다.


◇ 에스비에스, 에스케이=3연패 중인 에스비에스는 올스타 휴식기 동안 조 번을 대신할 외국인 선수를 찾아야 한다. 이 선수가 어떤 활약을 펼치는가에 따라 팀의 명운이 갈린다. 에스케이(SK)는 크리스 랭이 부상과 피로에 시달리고 있는데다 아직도 ‘2% 부족’한 짜임새가 발목을 잡는다. 최근 7경기 2승5패. 박건연 〈케이비에스 스카이〉 해설위원은 “마지막 6라운드 중반은 넘어야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며 “어느 팀이 최대한 자신들의 약점을 메우는 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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