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찬(27·두산 베어스)의 빈자리는 심창민(23·삼성)이 메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0일 “전날 기술위원회를 열고 오른쪽 팔꿈치 부상 때문에 세계야구클래식(WBC) 참가가 어려운 두산 이용찬을 삼성 심창민으로 교체 선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도 대체 선수로 처음 대표팀에 승선해 프리미어 12에 출전했던 심창민은 이번 대회에도 대체 선수로 태극마크를 다시 달게 됐다. 이용찬은 지난 15일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아 대회가 열릴 3월 등판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김인식 WBC 대표팀 감독은 다른 선수들의 몸 상태도 점검하고 있다. 그는 “처음 뽑은 선수가 잘 준비해서 WBC에 가는 게 최상”이라고 밝혔지만 부상 및 해외 진출 등 상황에 따라 대표 선수 교체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권승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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