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브라질 리우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뒤 양궁대표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올림픽공동취재단
대한양궁협회가 7일 2017년도 국가대표팀 총감독에 김성훈(48) 국군체육부대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2016 브라질 리우올림픽 이후 2015~2016년 지도자 임기가 끝나면서 대표팀 지도자들 교체를 단행했다.
협회는 “김성훈 감독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남자부 코치,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2013-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남자부 감독직 등을 수행해 경험과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리커브 남자부에서는 이문수(48) 두산중공업 코치가 감독, 오교문(44) 울산남구청 감독이 코치로 선임됐다. 리커브 여자부에서는 박상도(47) 대전시체육회 감독이 감독으로, 한희정(44) LH코치가 코치로 선수들을 지도한다. 컴파운드 대표팀은 신우철(41) 감독과 박종우(38) 코치가 계속 맡는다.
새 지도자들의 임기는 2년이며, 이번 달 12일 태릉선수촌 입촌 훈련을 시작으로 2017년 멕시코시티 세계선수권,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등을 지도한다. 권승록 기자 roc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