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단식 우승 32억원
4대 그랜드슬램대회 상금이 매년 인상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호주오픈이 내년 상금을 14%나 올렸다.
2017 호주오픈 총상금은 3620만달러(432억7000만원)이며, 남녀단식 우승자는 각각 268만달러(32억3000만원)를 받게 된다고 <에이피>(AP) 통신이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올해 대회 총상금 3185만달러(380억7000만원)보다 14% 올라간 금액이다. 본선 1라운드에만 진출해도 3만6220달러(4330만원)를 받을 수 있다. 4대 그랜드슬램대회 중 가장 먼저 열리는 호주오픈은 내년 1월16일부터 29일까지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파크에서 열린다.
크레이그 타일리 호주오픈 토너먼트 디렉터는 “우리는 모든 선수가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국제테니스 투어 대회의 상금을 개선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그랜드슬램대회 중 유에스(US)오픈이 총상금 4630만달러(553억5천만원)로 가장 많은 상금이 걸려 있다.
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