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브라질 리우올림픽에서 여자 기계체조 4관왕에 오른 시몬 바일스(19·미국)가 <에이피>(AP) 통신 ‘2016 올해의 여자 선수’에 선정됐다.
AP통신은 27일(한국시각) “미국 스포츠 매체 주요 종사자들의 투표 결과 리우올림픽에서 여자 기계체조 4관왕에 오른 시몬 바일스가 59표 가운데 31표를 받아 ‘올해의 여자 선수’에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바일스는 생애 첫 올림픽에서 단체전을 포함해 개인종합, 도마, 마루까지 금메달 4개를 손에 넣고 평균대에서도 동메달을 따냈다.
리우올림픽 여자 수영 금메달 4관왕인 케이티 러데키는 20표를 획득해 2위를 기록했다. 7월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우승으로 슈테피 그라프(독일)와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 횟수(22회) 동률을 이룬 세리나 윌리엄스와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여자농구 최고의 스타인 브리아나 스튜어트가 각각 3위, 4위를 차지했다. 권승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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