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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출전 손흥민 ‘분노의 7호골’ 작렬…팀 3연승

등록 2016-12-29 09:12

손흥민이 29일(한국시각) 영국 사우스햄프턴 세인트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사우스햄프턴과의 방문경기에서 쐐기골을 터뜨리고 있다.  사우스햄프턴/로이터 연합뉴스
손흥민이 29일(한국시각) 영국 사우스햄프턴 세인트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사우스햄프턴과의 방문경기에서 쐐기골을 터뜨리고 있다. 사우스햄프턴/로이터 연합뉴스
영국프로축구(EPL) 토트넘의 손흥민이 후반 교체 투입, 자신의 건재를 알리는 시즌 7호골로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3경기 연속 선발 명단 제외에 더해 이적설까지 돌았던 손흥민은 단 한 번의 찬스를 쐐기골로 연결시키며 자신을 둘러싼 세간의 부정적 평가를 일축시켰다.

손흥민은 29일(한국시각) 영국 사우스햄프턴 세인트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사우스햄프턴과의 방문경기에서 후반 29분 교체 투입됐다. 지난 5일 헐시티전과 19일 번리전에 이어 이날까지 모두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손흥민이 3경기 연속 선발명단에서 제외된 건 올 시즌 처음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에 해리 케인을, 2선에는 델리 알리와 크리스티안 에릭센, 무사 시소코를 선발 출전시켰다. 시소코는 지난 9월 토트넘에 입단한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으로 손흥민이 지난 8일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CSKA모스크바전과 12일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유나이티드전에서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하며 손흥민의 자리를 대신했다.

손흥민은 2-1로 앞선 후반 29분 시소코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러나 좀처럼 공을 잡지 못하다 단 한 번 찾아온 기회를 골로 만들어냈다. 후반 40분 에릭센이 오른쪽 중앙에서 길게 넘긴 크로스를 받은 손흥민은 페널티 지역 왼쪽을 침투하며 왼발로 골을 성공시켰다. 올 시즌 7호골이자 지난 4일 스완지시티전 이후 리그 3경기 만에 터져나온 리그 6호골이었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의 쐐기 골에 힘입어 사우스햄프턴을 4-1로 눌렀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14를 부여하며 시소코(6.44)보다 높은 평가를 내렸다.

이로써 손흥민은 스완지시티 기성용이 가진 아시아 선수 프리미어리그 최다 골(8골) 기록에 2골 차로 다가갔다. 이날 경기로 2016년을 마친 손흥민은 새해 첫날인 1월1일 왓퍼드전에서 재도약을 노린다. 권승록 기자 ro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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