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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현, 알파인스키 월드컵 14위…한국선수 최고 성적

등록 2017-01-06 08:26수정 2017-01-06 08:43

1·2차 시기 합계 2분02초62로 사상 첫 10위권
알파인 스키 정동현 대한스키협회 제공
알파인 스키 정동현 대한스키협회 제공
정동현(29·하이원)이 알파인 스키 사상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월드컵 10위권 이내에 진입하는 최고 성적(14위)을 냈다.

정동현은 5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2016-2017 국제스키연맹(FIS) 아우디 알파인 월드컵대회 회전 1, 2차 시기에서 합계 2분 02초 62의 성적으로 14위에 올랐다. 1차 시기에 출전한 75명 가운데 상위 30명이 결선에 오르는 방식으로 열린 이날 경기에서 정동현은 1차 시기 59초 12를 기록해 17위에 올랐다. 1차 시기 1위인 마누엘 펠러(오스트리아)의 58초 13과는 불과 0.99초 차이였다. 결선인 2차 시기에 나선 정동현은 1분 03초 50의 기록으로 14위에 올랐다.

경기를 마친 뒤 정동현은 “월드컵을 임하는 생각은 예전보다 훨씬 편해졌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훈련을 하면서 차이가 많이 줄어든 것을 느끼기 때문에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면서 “특히 이번 경기는 다른 때와 다르게 좀 더 과감하게 경기를 운영했던 점, 그리고 협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좋은 성적을 낸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18 평창겨울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았다. 남은 기간 좀 더 체계적인 훈련을 한다면 지금보다 더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국 알파인 스키 간판 정동현은 2014년 12월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컵 스키 알파인 회전 종목 결선에 올라 25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오스트리아 투른 파스에서 열린 월드컵보다 등급이 낮은 국제스키연맹 레이스 알파인 회전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 한국 선수 최초로 유럽에서 열린 알파인 대회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만프레드 모엘그(이탈리아)가 1,2차 시기 합계 2분 00초 03으로 우승했다. 권승록 기자 ro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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