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선(59) 명지대 기록전문대학원 교수가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선거에서 낙선했다.
신문선 교수는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차기 프로축구연맹 총재 선거에 단독 입후보했지만 전체 대의원 23명 중 5표를 얻는데 그쳐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역대 첫 경기인 출신으로 입후보한 신 후보가 도전에 실패하면서 프로연맹 정관에 따라 권오갑 총재가 차기 총재가 취임할 때까지 당분간 직무를 계속 이어가게 됐다.
신 교수는 서울체고-연세대 체육학과 출신으로 1983년 유공 축구단에 입단해 3시즌(64경기 3골 4도움)을 뛴 뒤 현역에서 은퇴했고, 1986년부터 축구 해설가로 변신했다. 2014년엔 성남FC 대표이사에 취임해 축구 행정가로도 활동했다.
권승록 기자 roc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