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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네덜란드 최정예 구축…'아시아 홈런왕' 발렌틴 합류

등록 2017-01-19 10:04

블라디미르 발렌틴(네덜란드·야쿠르트 스왈로스)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발렌틴(네덜란드·야쿠르트 스왈로스) 연합뉴스
‘아시아 홈런왕’ 블라디미르 발렌틴(33·야쿠르트 스왈로스)이 올해 3월 열릴 세계야구클래식(WBC)에서 네덜란드 대표에 합류한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네덜란드는 한국과 함께 A조에 포함, 1라운드 2차전에서 맞붙는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아넥스>는 19일 “야쿠르트 외야수 발렌틴이 세계야구클래식 네덜란드 대표팀에 소집되는 것이 확정됐다”면서 “발렌틴은 2월에 야쿠르트의 스프링 캠프에 참가한 뒤 대회 직전에 네덜란드 대표팀에 합류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미국프로야구(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신시내티 레즈를 거쳐 2011년부터 야쿠르트에서 뛴 발렌틴은 지난 시즌이 끝나고 1년 재계약에 성공해 올해로 일본프로야구에서 7번째 시즌을 맞는다.

발렌틴은 지난해까지 일본에서 뛴 6시즌 통산 63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7, 185홈런, 459타점을 기록한 거포다. 부상으로 15경기밖에 뛰지 못한 2015년을 제외하고는 매 시즌 30개 이상의 홈런을 때렸다. 특히 2013년에는 60개의 홈런포를 터트려 일본은 물론 아시아 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홈런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발렌틴은 네덜란드 대표팀의 중심 타선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네덜란드가 4강까지 진출한 2013년 제3회 세계야구클래식 대회에서도 출전했던 발렌틴은 올해 대회도 뛰길 희망해왔다. 야쿠르트 구단도 발렌틴이 네덜란드 대표로 선발되면 세계야구클래식 출전을 허용하기로 일찌감치 방침을 정했다. 구단 관계자는 “발렌틴은 2013년에도 세계야구클래식에 출전하기 전에 부상이 있었지만 일찍 준비를 시작함해 시즌 60홈런으로 이어졌다”며 출전 허락의 배경을 설명했다.

올해 세계야구클래식 1라운드에서 이스라엘, 대만과 함께 A조에 속한 한국과 네덜란드는 3월7일 서울 고척돔에서 대결한다. 권승록 기자 ro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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