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NBA)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최다득표(189만3751표)를 받으며 올해도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돼 13회 연속 올스타전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최다 팬 득표 2위는 스테판 커리(184만8121표)가 차지했다.
제임스는 20일(한국시간) 발표된 2016~2017시즌 NBA 올스타전 출전명단에 포함됐다. 프로 데뷔 후 14시즌 동안 13번 올스타에 뽑힌 것. 제임스가 속한 동부콘퍼런스 올스타는 카이리 어빙(클리블랜드), 지미 버틀러(시카고), 더마 드로잔(토론토), 야니스 안데토쿤보(밀워키)가 뽑혔다.
서부 콘퍼런스는 스테픈 커리와 케빈 듀랜트(이상 골든스테이트), 제임스 하든(휴스턴), 카와이 레너드(샌안토니오), 앤서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가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평균 트리플더블’을 기록하고 있는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은 뽑히지 못했지만 감독 추천으로 올스타전에 참가한다.
올해 66번째를 맞는 NBA 올스타는 팬 투표 50%와 선수·미디어 투표 각 25%를 합산해 뽑는다. 팬 투표엔 3800만명 이상이 참가했다. NBA 올스타전은 다음 달 20일 미국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아레나에서 열린다. 권승록 기자 roc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