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레전드12 일러스트 한국프로농구연맹(KBL) 제공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이 1일 출범 20주년을 기념해 역대 레전드(전설) 12인을 선정 발표했다. 이어 이날 저녁 5시반 안양실내체육관에선 20주년을 축하하는 리셉션과 프로농구 역사와 명장면을 한눈에 돌아볼 수 있는 사진전도 열었다.
‘KBL 레전드12’는 지난 1997년 출범한 이래 역대 프로농구를 빛낸 12명의 ‘전설’을 선정한 것으로, 한국프로농구연맹은 이들의 현역 시절 플레이 사진이 담긴 일러스트 이미지를 제작해 공개했다. 리셉션에선 기념 영상, KBL 레전드 12, 구단 히스토리 등 다양한 콘텐츠도 선보였다.
‘레전드 12’에 포함된 선수는 허재, 조니 맥도웰, 문경은, 이상민, 전희철, 서장훈, 추승균, 현주엽, 주희정, 김주성, 애런 헤인즈, 양동근 등이다. 이중 현역선수는 주희정(서울 삼성), 김주성(원주 동부), 애런 헤인즈(고양 오리온), 양동근(울산 모비스) 등 4명이다.
1일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20주년 기념 리셉션에서 김영기 프로농구연맹(KBL) 총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또 이날 저녁 7시 안양체육관에서 열리는 안양 케이지시(KGC) 인삼공사와 서울 에스케이(SK)전은 20년 전 KBL 출범 당시 학생 단체 가격인 3000원에 입장권(2층 전좌석)을 판매했다. 같은 시각 울산 동천 체육관에서 열리는 울산 모비스와 전주 케이시시(KCC)와의 경기에서는 KBL 출범해인 1997년 태어난 관중에 한해 3층 비지정석을 무료로 제공한다.
권승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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