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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현역 은퇴…3월 국가대표 선발전 불출전

등록 2017-02-18 10:13

손연재가 21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선에서 4위로 경기를 마친 뒤 눈물을 흘리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손연재가 21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선에서 4위로 경기를 마친 뒤 눈물을 흘리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3·연세대)가 결국 현역에서 은퇴한다.

손연재의 소속사인 갤럭시아SM 관계자는 18일 "손연재가 다음 달 열리는 2017 리듬체조 국가대표 개인선수 선발전에 출전하지 않을 예정이며 은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이후 진로에 대해 고민해온 손연재가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신청 마감일인 21일을 앞두고 은퇴 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이다.

6살에 리듬체조를 시작해 2010년 성인무대에 데뷔한 손연재는 그해 11월 광저우아시안게임 개인종합에서 동메달을 따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리듬체조 강국인 러시아에서 훈련해온 손연재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결선 5위에 올랐고 '흥행 스타'로 떠올랐다.

4년 만에 재도전한 2016년 리우올림픽을 앞두고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짜 월드컵에서 개인 최고점을 새로 써가며 기대감을 키웠다.

리우올림픽에서 메달권에 들지는 못했지만, 아시아 선수로서는 역대 최고 성적 타이인 개인종합 4위에 오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최근 '최순실 게이트' 논란 과정에서 2014년 늘품체조 시연회에 참석해 특혜를 받았다는 근거 없는 의혹에 시달리기도 했다.

손연재는 리우올림픽이 끝난 뒤 "런던 대회 때는 올림픽에 나가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지만 리우 대회 때는 힘든 것밖에 없었다"면서 "그만하고 싶단 생각이 하루 수십 번 들었다.

작은 부분 하나하나 싸워 이기며 여기까지 왔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경기 후 뭘 하고 싶다기보다 부담감을 떨쳐내고 좀 평범하게 있고 싶다"면서 "결과와 상관없이 리듬체조를 통해 너무 많은 걸 배웠다"고 말하기도 했다.

손연재는 향후 대학생으로서 학업을 마칠 예정이며 중국이나 미국에서의 지도자생활 등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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