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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최고점’ 최다빈, 여자싱글 5위…일본 우승

등록 2017-02-18 22:18수정 2017-02-19 22:06

‘피겨 여왕’ 김연아가 18일 오후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프리스케이팅 시상식에 참석, 우승자인 일본의 미하라를 축하하고 있다. 강릉/연합뉴스
‘피겨 여왕’ 김연아가 18일 오후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프리스케이팅 시상식에 참석, 우승자인 일본의 미하라를 축하하고 있다. 강릉/연합뉴스
한국 피겨 여자싱글 간판 최다빈(수리고)이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개인 최고점을 갈아치우며 5위를 차지, 이 대회 2년 연속 ‘톱10’에 올랐다.

최다빈은 18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20.79점을 받아 자신의 기존 ISU 공인 최고점(116.92점)에서 3.87점을 끌어올렸다. 지난 16일 쇼트프로그램에서 61.62점을 받았던 최다빈은 이날 프리스케이팅 점수까지 합쳐 총점 182.41점으로 5위에 올랐다. 총점 역시 기존 자신의 최고점(173.71점)에서 8.7점이 오른 신기록이다.

이로써 최다빈은 이번 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모두에서 개인 최고점을 기록하며 총점까지 신기록을 작성하는 기쁨을 맛보게 됐다. 이에 더해 지난해 이 대회에서 8위를 차지했던 것에서 순위도 4단계 뛰어오르며 자신의 4대륙 대회 최고 등수도 써냈다.

첫 과제인 쿼드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착지 불안으로 후속 점프를 이어가지 못한 최다빈은 이어진 트리플 플립 점프를 안전하게 뛰며 안정감을 찾았다. 그러나 세 번째 점프인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연결 점프의 착지가 흔들리면서 회전수 부족 판정으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다시 냉정함을 되찾은 최다빈은 플라잉 카멜 스핀을 레벨4로 처리했고, 이어진 트리플 루프도 정확하게 소화했다. 최다빈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에서 두 번째 연결점프의 회전이 부족했지만 단독 트리플 살코에 더블 토루프를 붙이며 점수를 끌어올렸다. 더블 악셀을 마지막으로 점프 과제를 모두 마친 최다빈은 두 번의 스핀 과제를 모두 최고난도인 레벨4로 마무리하며 연기를 끝냈다.

최다빈과 함께 출전한 손서현(세화여고)은 122.35점에 그쳐 19위로 밀렸고, 김나현(과천고)은 발목 통증과 허벅지 햄스트링이 겹치면서 프리스케이팅 출전을 포기했다.

우승은 일본의 미하라 마이에게 돌아갔다. 미하라는 프리스케이팅에서 134.34점을 획득, 쇼트프로그램 66.51점(4위)을 합쳐 총점 200.85점으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캐나다의 가브리엘 데이먼이 196.91점으로 준우승했고, 미국의 미라이 나가수가 194.95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권승록 기자 ro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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