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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컬링 AG예선 3연승, 대회 3연패 ‘순항‘

등록 2017-02-20 18:21수정 2017-02-20 20:06

한국 남자 컬링대표팀(강원도청) 연합뉴스
한국 남자 컬링대표팀(강원도청) 연합뉴스
한국 남자 컬링대표팀(강원도청)이 2017 삿포로 겨울아시안게임 컬링 남자 조별예선에서 3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20일 일본 홋카이도 컬링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만과의 조별예선 3차전에서 7-3으로 완승했다. 3연승으로 중국과 함께 공동 1위가 된 한국은 조별예선 마지막 날인 21일 난적 중국과 일본을 잇달아 만난다.

18일 카타르전(20-0)과 카자흐스탄전(12-1)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줬던 한국은 대만을 만나 앞선 2경기만큼 쉽게 경기를 풀어가지 못했다. 김수혁 스킵(주장)과 김태환, 박종덕, 남윤호 등 4명의 선수는 4-3으로 간신히 리드를 지키던 9엔드 1점, 10엔드 2점을 보태 승리를 확정했다.

한국 남자컬링은 겨울아시안게임 컬링 3연패에 도전한다. 한국 남자컬링은 2003년 일본 아오모리 대회와 2007년 중국 장춘 대회까지 2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에서는 컬링이 정식 종목에서 제외됐었다.

이번 대회 컬링 남자는 한국과 중국, 대만, 일본, 카자흐스탄, 카타르 등 6개국이 출전했다. 조별예선에서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국가당 한 차례씩 경기해 4강 진출 팀을 가리고, 결승은 24일 열릴 예정이다.

권승록 기자 ro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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