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청주 국민은행)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제공
여자농구 사상 신인으로는 처음으로 박지수(청주 국민은행)가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박지수는 기자단 투표 72표 중 63표를 얻어 삼성생명의 엘리사 토마스(9표)를 여유있게 제쳤다. 박지수가 데뷔 후 받은 첫 정규시즌 라운드 최우수선수상이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정규시즌 라운드 최우수선수에 신인이 선정된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시즌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기대를 모은 박지수는 6라운드 5경기에 출전해 평균 33분44초를 소화하며 평균 12득점 13.8리바운드 3.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19일 케이이비(KEB)하나은행전에서는 13득점 9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이에 팀도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최하위에서 3위로 수직상승, 플레이오프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한편 6라운드 MIP(기량발전상)는 국민은행의 심성영이 받았다. 권승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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