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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속구, 던져봐!…확 달라진 박병호

등록 2017-02-28 09:26수정 2017-02-28 21:18

시속 154㎞ 공 당겨쳐 2호 홈런
시범경기서 간결해진 스윙 검증
몰리터 감독 “2스트라이크서 잘 대처”
2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포트 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 박병호가 0-0으로 맞선 1회말 2사 2루에서 마이애미 선발투수인 우완 호세 우리나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린 뒤 내야를 돌고 있다.  플로리다/AP 연합뉴스
2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포트 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 박병호가 0-0으로 맞선 1회말 2사 2루에서 마이애미 선발투수인 우완 호세 우리나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린 뒤 내야를 돌고 있다. 플로리다/AP 연합뉴스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가 154.5㎞짜리 강속구를 받아쳐 시범경기 2호 홈런을 터뜨렸다. 자신의 최대 약점으로 지목받았던 강속구 대응 능력에 대한 세간의 의문도 서서히 지워내고 있다.

박병호는 2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포트 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0-0으로 맞선 1회말 2사 2루에서 마이애미 선발투수인 우완 호세 우리나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범경기 2호 홈런이다. 현지 언론은 박병호가 홈런을 친 우리나의 속구가 시속 96마일(154.5㎞)이었다고 전했다.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박병호는 시범경기에서 보여준 홈런 2방으로 메이저리그 재진입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표현하고 있다.

박병호는 2회말 1사 2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4회말 1사 후에는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돌아섰고, 6회초 수비 때 교체됐다.

추신수도 2루타로 올해 시범경기 첫 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벌인 시범경기에 텍사스의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회초 교체되기 전까지 2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밀워키 선발투수인 우완 주니어 게레라의 초구인 시속 약 147㎞(91.5마일) 속구를 공략해 중견수 2루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전날 올해 처음 뛴 시범경기에서는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4회초 수비를 앞두고 자이로 베라스와 교체됐다. 이날까지 추신수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250(4타수 1안타)다.

김현수는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뉴욕 양키스와 벌인 시범경기에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250(8타수 2안타) 1타점이다.

그는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생산, 전날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3타수 1안타 1타점에 기록한 데 이은 두 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내친김에 2루까지 내달렸지만 결국 태그 아웃돼 아쉬움을 남겼다. 김현수는 4회말 2사 1루에서는 2루수 땅볼로 잡혔고, 6회초 대수비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지난해까지 3년간 케이비오(KBO)리그 엔씨(NC)에서 뛰다가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에릭 테임즈(31)는 밀워키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추신수와 맞대결을 펼쳤다. 테임즈는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경기는 밀워키의 5-0 승리로 끝났다. 권승록 기자 ro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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