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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올 프로야구 뭐가 달라지나

등록 2017-03-28 16:11수정 2017-03-28 16:25

‘심판 합의판정제’→‘비디오 판독’으로 명칭 바뀌어
각 구장에 카메라 3대씩…판독관 3명 등 6명 참여
투수 교체 시간 줄이는 등 경기시간 단축 나서
2017 케이비오리그(KBO)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야구위원회(KBO) 누리집 갈무리
2017 케이비오리그(KBO)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야구위원회(KBO) 누리집 갈무리
2017 케이비오(KBO)리그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겨우내 ‘야구 갈증’을 느껴오던 팬들의 마음도 점점 부풀어오르고 있다. 프로야구를 한층 더 재밌고 유익하게 즐기기 위해선 올 시즌부터 달라지는 규정들을 숙지해두는 일도 필수다. 이 규정들은 이미 시범경기부터 시행해온 바 있다.

우선, 2014년부터 시행해 온 심판 합의판정 제도가 ‘비디오 판독’으로 명칭이 바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공정한 경기 운영을 위해 외부에 KBO 비디오 판독센터를 설립하고, 기존에 각 구장 심판실에서 실시하던 심판 합의판정을 올해부터 비디오 판독센터에서 실시한다. 구단으로부터 비디오 판독을 요청 받으면 비디오 판독센터 영상으로 판정하고 해당 판정의 심판과 심판팀장이 현장 운영요원으로부터 인터컴 장비를 전달받아 착용한 후 판독센터의 결과를 토대로 최종 결과를 내리게 된다.

KBO는 각 구장에 비디오 판독 전용 카메라를 3대씩 설치했으며, 판독센터에서는 전용 화면과 기존 중계방송 리플레이 화면을 동시에 활용해 정확하고 빠른 판독을 진행할 계획이다. 비디오 판독에는 판독관 3명과 전문 엔지니어 3명이 참여하게 된다.

KBO 비디오 판독센터는 정확한 판정 외에도 클린 베이스볼 강화를 위해 경기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정행위를 사전에 방지하는 등 경기 전반에 걸친 모니터링도 담당할 계획이다.

비디오 판독 뿐만 아니라 스피드업 강화로 경기 시간도 단축될 전망이다. 기존 스피드업 규정에서 이닝 중 투수 교체 시간은 2분30초에서 2분20초, 연습투구 시간은 2분10초에서 2분으로 10초씩 단축했다. 또한 타자가 볼넷이나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할 경우 1루에서 보호대를 벗어 코치에게 전달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타석에서 벗고 출루하도록 변경했다.

한편, 4월4일 개막하는 KBO 퓨처스리그는 선수들의 건강 관리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7, 8월 전 경기 개시시간을 오후 4시로 변경하고, 7월 24일부터 3주간 평일 저녁 6시 30분, 주말 6시 등 야간경기로 편성했다.

10개 구단은 한 달여 간의 스프링캠프와 2주간의 시범경기를 통해 팀 전력을 점검했다. 2017 KBO리그는 오는 31일 저녁 7시 잠실, 고척, 문학, 대구, 마산에서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권승록 기자 ro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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