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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선호’ 아이스하키 최고 성적 도전

등록 2017-04-19 14:51수정 2017-04-19 14:58

22~28일 IIHF 디비전1 그룹A 리그
폴란드와 1차전 승리 여부가 중요
카자흐스탄 등은 NHL 선수 귀화시켜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경기 모습. 하키포토 제공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경기 모습. 하키포토 제공
“쉽지 않다. 하지만 최선을 다한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아이스하키대표팀이 우크라이나에서 열리는 2017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대회 디비전 1 그룹 A리그(22~28일)에서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지난해에는 2승 1연장패 2패(승점 7)를 기록했다.

디비전 1 그룹 A는 최강의 12개팀으로 구성된 월드챔피언십 바로 아래 단계다. 이번에는 한국(세계 23위)를 비롯해 카자흐스탄(16위), 오스트리아(17위), 헝가리(19위), 폴란드(20위), 우크라이나(22위) 등 6개국이 출전한다. 1~2 팀은 내년 월드챔피언십(톱 디비전)으로 승격하고, 최하위 팀은 디비전 1 그룹 B로 강등된다.

백지선 감독은 18일 우크라이나로 출발하면서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을 예고했다. 가장 중요한 승부는 22일 밤 11시(한국시각) 열리는 폴란드와의 1차전이다. 첫 경기는 향후 팀 분위기와도 연관이 된다. 역대 전적에서는 3승5패로 열세지만 지난해 세계대회 때 이긴 적이 있다. 백지선호는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에 출전했던 선수들을 최근에 소집했다. 훈련 기간이 짧고, 선수들의 피로가 누적됐다. 하지만 한국 특유의 응집력으로 첫 경기 폴란드전 필승을 노린다.

두번째 경기는 23일 밤 11시에 벌이는 카자흐스탄전이다. 카자흐스탄은 그룹 A의 최강자인데, 이번 대회를 위해 북미아이스하키(NHL) 출신 캐나다와 미국인 선수 여럿을 귀화시켰다. 한국은 2월 삿포로 아시안게임에서 1.5군으로 구성된 카자흐스탄에 완패한 적이 있다. 역대 전적에서도 승리하지 못했다. 백지선 감독이 이번 대회 최대의 고비로 보는 이유다.

이어 헝가리(25일), 오스트리아(28일), 우크라이나(29일)와 3~5차전을 벌인다. 역시 역대 헝가리전 2승1무12패로 열세이고, 오스트리아도 난적이다. 우크라이나와는 지난해 경기에서 1-8로 대패했다. 이번 대회 상대국 전체를 상대로는 6승31패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상대들이 더 강한 것 같다. 한국이 열세지만 내년 평창올림픽이 열리기 때문에 선수들이 단단히 각오를 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에스비에스스포츠>를 통해 중계되고, 온라인과 모바일에서는 전 경기가 생중계된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2017 IIHF 디비전 1 그룹 A 일정

1차전 폴란드(22일 밤 11시) 2차전 카자흐스탄(23일 밤 11시) 3차전 헝가리(25일 밤 11시) 4차전 오스트리아(28일 오전 2시 30분) 5차전 우크라이나(29일 오전 2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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