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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3년 만에 조코비치 잡았다

등록 2017-05-14 06:48수정 2017-05-14 09:29

마드리드오픈 4강전 2-0 승리
2014 프랑스오픈 결승 이후
8번째 대결만에 첫 승리
라파엘 나달이 13일(현지시각)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드리드오픈 단식 4강전에서 노박 조코비치를 2-0(6:2/6:4)으로 누른 뒤 환호하고 있다. 마드리드/AP 연합뉴스
라파엘 나달이 13일(현지시각)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드리드오픈 단식 4강전에서 노박 조코비치를 2-0(6:2/6:4)으로 누른 뒤 환호하고 있다. 마드리드/AP 연합뉴스
‘클레이코트의 황제’ 라파엘 나달(31·스페인)이 노박 조코비치(30·세르비아)와의 맞대결에서 3년 만에 승리의 감격을 맛봤다.

세계 5위 나달은 13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1000 시리즈인 무투아 마드리드오픈(총상금 543만9350유로) 단식 4강전에서 세계 2위 조코비치를 2-0(6:2/6:4)으로 눌렀다. 시즌 맞대결에서의 기분좋은 승리였다. 올해 클레이코트에서 14전 전승을 거뒀다. 나달이 조코비치와의 대결에서 이긴 것은 2014년 6월 프랑스오픈 결승전 이후론 처음이다. 이후 나달은 조코비치와 7번 만나 모든 패한 바 있다. 최근 맞대결은 지난해 5월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8강전에서 이뤄졌는데, 조코비치가 2-0(7:5/7:6<4>)으로 이긴 바 있다. 둘은 이번까지 50번 만났고, 나달이 24승26패로 아직 열세였다.

경기 뒤 나달은 “대단한 결과다. 이런 스코어로 조코비치를 잡은 것은, 내가 플레이를 잘했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았다면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7경기 때와는 환경이 완전 달랐다”고 했다. 조코비치는 “나달이 이길 만했다. 나의 테니스는 형편 없었다. 범실을 너무 많이 했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나달은 지난달 롤렉스 마스터스와 바르셀로나오픈 등 클레이코트대회에서 연이어 우승하는 등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28일 개막하는 2017 프랑스오픈(롤랑가로스)에서 통산 10회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가 13일(현지시각) 나달과 조코비치의 마드리드오픈 단식 4강전을 지켜보고 있다. 가운데는 전 레알 마드리드의 스타 라울 곤살레스. 마드리드/AP 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가 13일(현지시각) 나달과 조코비치의 마드리드오픈 단식 4강전을 지켜보고 있다. 가운데는 전 레알 마드리드의 스타 라울 곤살레스. 마드리드/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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