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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FA 대어들 연쇄 이동…판도 바뀔까

등록 2017-05-16 08:41

박정아·김수지·염혜선·김해란 등
팀 주축 선수들 소속팀 옮겨
박정아
박정아
올해 프로배구 여자부 자유계약선수(FA)들이 잇따라 새 둥지를 찾아 2017~2018 시즌 판도에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올 시즌 최대어로 꼽히는 레프트 박정아(24)는 2016~2017 시즌 챔피언 아이비케이(IBK)기업은행을 떠나 지난 시즌 꼴찌 한국도로공사로 팀을 옮겼다. 도로공사는 15일 “공격력이 좋은 박정아를 영입함으로써 강한 센터진과 더불어 다양한 공격 전술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박정아는 2010년 신생팀 특별지명으로 기업은행에 입단해 김희진, 외국인 선수 등과 함께 삼각편대를 이뤄 정규시즌 3회와 챔피언결정전 3회 우승을 일궜다. 지난 시즌에도 국내 선수 중 공격성공률 1위(37.94%)와 득점 부문 2위(460점)를 기록했다. 도로공사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도 1순위 지명권으로 라이트 이바나 네소비치(28·세르비아)를 지명해 강력한 좌우 쌍포를 구축하게 됐다.

김수지(11번)
김수지(11번)
반면 기업은행은 이날 흥국생명 센터 김수지(31)와 현대건설 세터 염혜선(27)을 한꺼번에 보강했다. 김수지는 연봉 2억7000만원에, 염혜선은 1억7000만원에 각각 3년 계약을 맺었다. 기업은행은 “박정아의 이적과 세터 김사니의 은퇴에 따른 전력 불안을 해소해 2017~2018 시즌 통합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수지는 지난 시즌 흥국생명 주전 센터로 활약하며 팀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2008년 데뷔 이후 줄곧 현대건설에서 뛰었던 염혜선은 지난해 리우올림픽에서는 이정철 기업은행 감독과 올림픽대표팀으로 한솥밥을 먹었다.

염혜선
염혜선
흥국생명도 이날 국가대표 리베로 김해란(33)과 연봉 2억원에 2년간 계약을 맺어 리시브 라인의 안정을 꾀했다. 김해란은 지난 시즌 V리그 최초로 개인통산 7500디그를 달성한 여자부 대표적인 리베로다.

한편, 15일 인천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2017 한국배구연맹(KOVO) 트라이아웃&드래프트에서는 오케이(OK)저축은행이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어 등번호 2번인 라이트 공격수 브람 반 덴 드리스(28·벨기에)를 뽑았고, 2순위 지명권을 얻은 케이비(KB)손해보험은 알레샨드르 페헤이라(포르투갈)를 지명했다. 대한항공과 삼성화재, 우리카드가 재계약을 선택한 가운데 한국전력은 펠리피 알톤 반데루(브라질)를,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 한국전력에서 뛰던 아르파드 바로티를 지명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김해란(5번)
김해란(5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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