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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리그 뺨치는 휠체어농구 리그

등록 2017-11-17 15:10수정 2017-11-17 16:18

아시아 최초 리그 출범 3년째
오늘부터 제주 시리즈 개막
5개팀 중 1-2위 다음날 챔프전
3일 오후, 경기도 고양 홀트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 KWBL 휠체어농구리그' 서울시청과 고양홀트 경기를 시작으로 2라운드 개막을 알렸다. (한국휠체어농구연맹 제공)
3일 오후, 경기도 고양 홀트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 KWBL 휠체어농구리그' 서울시청과 고양홀트 경기를 시작으로 2라운드 개막을 알렸다. (한국휠체어농구연맹 제공)
아시아 최초의 휠체어농구 리그가 출범 3년째를 맞아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휠체어농구 리그는 한국휠체어농구연맹(총재 변효철)이 주최하고 대한장애인농구협회가 주관해 2015년 11월20일 고양홀트, 대구광역시청, 서울특별시청, 제주특별자치도 등 4개 팀으로 출범했다. ‘2015~2016 케이더블유비엘(KWBL·Korean Wheelchair Basketball League) 휠체어농구 리그’라는 이름으로4개월 동안 정규리그 30경기(팀당 15경기)를 펼쳐 제주가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수원무궁화전자가 신생팀으로 참여해 모두 5개 팀이 리그를 벌였고, 역시 제주가 2년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올해도 5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9월29일 막을 올린 뒤 12월3일까지 서수원칠보체육관, 고양홀트종합체육관, 제주한라체육관, 대구시민체육관 등 참가팀 연고지역을 순회하며 정규리그를 펼치고 있다. 팀당 12경기 3라운드로 총 30경기를 치러 1, 2위팀이 챔피언결정전을 벌이는 방식이다.

팀당 12경기 가운데 7~8경기씩 치른 현재 순위는 1위 제주(7승), 2위 서울(4승3패), 3위 수원(3승4패), 4위 고양(3승 5패), 5위 대구(1승 6패) 순이다.

11월17~18일 제주 시리즈와에 이어 12월 1~3일 대구 시리즈로 정규리그가 막을 내리고, 챔피언 결정전(3전2선승제)은 12월15일부터 17일까지 제주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

제주는 17일 대구, 18일 고양, 19일 수원과 차례로 만나는데, 2위와의 격차가 커서 3연승을 거둘 경우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조기 확정짓는다. 제주가 느긋한 처지인 반면 서울과 수원, 고양의 2위 다툼은 불꽃 뒬 전망이다. 고양은 전체 득점 1위(8경기 220득점) 조승현 선수의 비중이 크고, 서울은 3점슛 12개로 이 부문 1위인 오동석 선수의 활약 여부가 관건이다. 변효철 한국휠체어농구연맹 총재는 “휠체어농구는 장애인 스포츠 종목 가운데 가장 빠르고 박진감 있는 종목”이라며 “세 시즌째 리그를 운영하면서 선수들의 기량과 경기력도 한층 향상됐다"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사진 한국휠체어농구연맹(KWBL) 제공

5일 오후, 경기도 고양 홀트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 KWBL 휠체어농구리그' 고양홀트와 대구광역시청 경기에서 고양홀트 조승현(왼쪽)이 대구시청 모리야(오른쪽)의 수비를 피해 패스를 시도하고 있다.(사진=한국휠체어농구연맹 제공)
5일 오후, 경기도 고양 홀트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 KWBL 휠체어농구리그' 고양홀트와 대구광역시청 경기에서 고양홀트 조승현(왼쪽)이 대구시청 모리야(오른쪽)의 수비를 피해 패스를 시도하고 있다.(사진=한국휠체어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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