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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지 본 ‘부활’…2017~2018시즌 월드컵 첫 우승

등록 2017-12-17 09:46수정 2017-12-17 20:47

통산 78번째 우승…여자부 신기록 경신
린지 본(미국)이 16일(현지시각) 프랑스 발디세흐에서 열린 2017~2018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알파인 여자 슈퍼대회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발디세흐/EPA 연합뉴스
린지 본(미국)이 16일(현지시각) 프랑스 발디세흐에서 열린 2017~2018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알파인 여자 슈퍼대회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발디세흐/EPA 연합뉴스
‘스키 여제’ 린지 본(33·미국)이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본은 16일(현지시각) 프랑스 발디세흐에서 열린 2017~2018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알파인 여자 슈퍼대회전에서 1분04초86를 기록해 2위 소피아 고지아(이탈리아)를 0.31초 차로 제쳤다. 이번 시즌 들어 출전한 6번의 월드컵에서 첫 우승이었다. 개인통산 78번째 월드컵 우승을 일궈 여자선수 최다승 기록을 이어갔다. 남녀 통틀어 알파인 스키 최다승은 잉에마르 스텐마크(은퇴·스웨덴)이 보유한 86승이다.

본은 여자부 활강과 슈퍼대회전 세계 최강자이지만 올림픽에서는 유독 부상에 시달리는 불운을 겪었다. 평창올림픽을 앞둔 이번 시즌 들어서도 허리 부상 등을 호소하며 앞서 5차례 월드컵에서 3차례나 완주를 하지 못했다. 두차례 완주에서도 겨우 12위와 24위에 그치며 부진했다. 그러나 이날 정상에 우뚝 서며 내년 2월 평창올림픽 전망을 밝게 했다.

본은 최근 시앤앤(CNN)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미국 국민을 대표하는 국가대표이지, 미국 대통령을 대신하는 사람이 아니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내 트럼프 지지자들로부터 거친 비난으로 마음 고생도 해야 했다. 본은 “2월 올림픽이 나에게는 가장 큰 목표”라며 “자신감을 얻었다는 것이 이번 대회 가장 큰 소득”이라고 말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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