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16일 평창 올림픽선수촌장에 유승민(36)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선수촌장은 대회 기간 동안 선수단을 대표해 입촌식에서 각국 대표단과 선수촌 방문 귀빈을 환영하는 등 의전 역할을 수행한다. 유승민 위원은 2004 아테네올림픽 탁구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이다. 그는 “선수들이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릉 올림픽선수촌장에는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김기훈(51) 울산과학대 사회체육과 교수, 평창 패럴림픽 선수촌장에는 박은수(62) 서울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이 선임됐다. 평창선수촌은 메인 선수촌으로 설상과 썰매 종목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머문다. 강릉 선수촌은 빙상 종목 선수들이 지내게 된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