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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첫 3회전 진출 정현 “즈베레프 나와!”

등록 2018-01-18 16:38수정 2018-01-18 19:30

다닐 메드베데프 3-0 완파
2017 프랑스오픈에 이어
통산 두번째 그랜드슬램 단식 32강행
정현이 18일 호주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2018 호주오픈 남자단식 2회전에서 다닐 메드베데프한테 강서브를 넣고 있다.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정현이 18일 호주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2018 호주오픈 남자단식 2회전에서 다닐 메드베데프한테 강서브를 넣고 있다.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한국 남자테니스 간판 정현(21·세계 58위·한국체대)이 개인 통산 두번째로 그랜드슬램대회 단식 3회전(32강)에 올랐다.

정현은 18일 호주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2018 호주오픈 테니스 남자단식 2회전에서 세계 53위인 다닐 메드베데프(21·러시아)를 3-0(7:6<7:4>/6:1/6:1)으로 제압했다. 앞서 그는 지난해 6월 프랑스오픈에서 생애 처음으로 그랜드슬램대회 단식 3회전에 오른 바 있다. 이번 승리로 15만호주달러(약 1억2천만원)도 확보했다. 정현은 이날 페터 고요프치크(29·세계 62위·독일)를 3-1(6:1/6:3/4:6/6:3)로 잡은 세계 4위 알렉산더 즈베레프(21·독일)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둘은 주니어 시절 두 번 만나 즈베레프가 모두 이겼으나 성인무대에서는 지난해 한 차례 맞붙어 정현이 2-0(6:1/6:4)으로 이긴 바 있다. 즈베레프는 1m98 장신 오른손잡이다.

정현이 3회전까지 이기면 이형택이 2000년과 2007년 유에스(US)오픈에서 달성한 한국 선수 그랜드슬램대회 남자단식 최고 성적(16강 진출)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이형택 이전에는 이덕희가 1981년 유에스오픈 여자단식 16강에 오른 바 있다.

정현은 이날 1m98, 81㎏의 장신 메드베데프를 맞아 1세트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등 팽팽히 맞섰으나 이후 경기를 완전 압도했다. 메드베데프는 최근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시드니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하는 등 8연승을 달리고 있었으나 정현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정현은 메드베데프를 상대로 주니어 시절에 한 차례, 지난해 11월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 4강에서 한 차례 등 두번 만나 모두 이긴 바 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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