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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정현은 벽 같았다”

등록 2018-01-23 07:03수정 2018-01-23 09:17

2018 호주오픈 4회전 정현에 0-3 완패 뒤
“톱10에 들 게임 능력 보유” 극찬
ATP 누리집 상세히 소개
“어려울 때 믿기지 않는 샷 쏟아냈다
미래에 좋은 성과 얻을 것”
조코비치의 2018 호주오픈 경기 모습. ATP 투어 누리집
조코비치의 2018 호주오픈 경기 모습. ATP 투어 누리집
“정현은 마치 벽(Wall) 같았다. 인상적이었다.”

오른 팔꿈치 부상 등으로 지난해 6개월 동안 코트를 떠나 있다가 2018 호주오픈에서 복귀한 노박 조코비치(31·세계 14위·세르비아). 전 세계랭킹 1위인 그가 22일 저녁(현지시각)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단식 4회전(16강전)에서 정현(22·세계 58위·한국체대)한테 0-3(6:7<4:7>/5:7/6:7<3:7>) 완패를 당한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 남자프로테니스(ATP)는 자체 누리집을 통해 조코비치 인터뷰 내용을 상세히 소개했다.

호주오픈 남자단식 개인통산 6차례 우승한 조코비치는 “정현은 남자프로테니스 랭킹 톱10에 들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그가 얼마나 더 갈 수 있을까는 그에게 달려 있다. 너무 열심히 하고, 훈련이 잘 돼 있고, 멋진 녀석이고, 조용하기 때문에 그를 많이 존경한다”고 치켜 세웠다.

조코비치는 또 정현에 대해 “놀라운 경기력이었다. 오늘 밤 코트에서 더 잘한 선수였다. 승리를 할 만 했고, 이에 대해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곤경에 빠졌을 때마다 그는 믿기지 않는 샷들, 패싱샷들을 쏟아냈다”고 고개를 흔들었다.

이날 오른 팔꿈치 통증으로 1세트 뒤 메디컬 타임 아웃을 신청하는 등 경기내내 고통스런 표정을 지어보였던 조코비치는 “1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정현은 정신적으로 강했고, 참을성이 있었다. 1세트 또한 그가 위에 있었다. 전 세트에 걸쳐 나의 기량을 되찾고, 그를 잡으려고 노력했지만 그는 항상 앞서 있었다. 그는 미래에 정말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고 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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