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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선두 싸움 안 끝났어!

등록 2018-03-01 19:51수정 2018-03-01 21:23

DB 원정 경기에서 78-73 승 2.5경기 차
현대모비스도 7연승 선두권 싸움 가세
삼성은 전자랜드 잡고 6강 PO 실낱 희망
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경기에서 케이씨씨의 이정현(오른쪽)이 디비를 상대로 3점슛을 성공한 후 하승진과 손뼉을 치고 있다. 원주/연합뉴스
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경기에서 케이씨씨의 이정현(오른쪽)이 디비를 상대로 3점슛을 성공한 후 하승진과 손뼉을 치고 있다. 원주/연합뉴스

케이씨씨(KCC)가 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디비(DB)에 78-73으로 승리했다.

2위 케이씨씨(32승16패)는 선두 디비(35승14패)와의 승차를 2.5경기로 좁혀 1위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날 승리로 시즌 맞전적은 3승3패.

우세하던 케이씨씨는 종료 44초를 남기고 디비에 3점 차까지 추격을 당했다. 하지만 디비의 마지막 3점포 두방이 빗나가고, 이정현의 자유투가 터지면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케이씨씨의 안드레 에밋은 33득점을 했다.

3위 현대모비스는 엘지 원정 경기에서 88-75로 승리하며 7연승을 달렸다. 현대모비스(31승17패)는 케이씨씨를 1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4강 플레이오프 직행권이 있는 1~2위를 넘본다.

잠실 경기에서는 삼성이 전자랜드를 71-69로 꺾었다. 7위 삼성(22승27패)은 6위 전자랜드(27승23패)와의 4.5경기 뒤진다. 삼성이 남은 5경기에서 전승을 거두고, 전자랜드가 4경기에서 전패하면 삼성이 6강 플레이오프에 간다. 쉽지 않은 일이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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