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단식에서 1위를 한 김영혜(NH농협은행). 대한정구협회 제공
오는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팔렘방에서 열리는 2018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정구 국가대표가 확정됐다. 대한정구협회는 이를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7일까지 전북 순창군 순창 다목적정구장에서 선발전을 열었고 10명을 확정했다.
남녀단식에서는 김진웅(수원시청)과 김영혜(NH농협은행)가 선발됐다. 2015년 인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단식 챔피언 김진웅(수원시청)은 이번 선발전 결승에서 한재원(수원시청)을 4-0으로 눌렀다. 강한 체력이 장점인 김진웅은 1차 리그 5전 전승, 2차 토너먼트 5전 전승으로 하 코트에 강한 면모를 뽐냈다.
남자단식 1위 김진웅(수원시청). 대한정구협회 제공
여자단식에서는 김영혜가 김지수(부산 사하구청)한테 4-1로 승리해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남자복식은 김동훈(순천시청)-김기성(창녕군청), 전지헌-김범준(이상 문경시청), 여자복식은 문혜경-백설(이상 NH농협은행), 김지연-유예슬(이상 DGB대구은행)이 선발됐다.
남녀 대표팀은 4월2일 충북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을 위해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경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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