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이승훈이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이승훈(대한항공)과 윤성빈(강원도청)이 체육대상 최우수선수상을 공동 수상했다.
둘은 21일 서울 중구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 트로피와 상금 1천만원씩 받았다. 이승훈은 2018 평창겨울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차지했다. 시상식에서는 춤을 추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윤성빈은 불모지였던 스켈레톤에서 압도적인 성적으로 평창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 최민정(성남시청), 설상 종목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은메달)을 획득한 이상호(한국체대·스노보드) 장애인올림픽 첫 금메달을 딴 노르딕스키 대표팀 신의현(창성건설)이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봅슬레이 남자대표팀(원윤종, 서영우, 김동현, 전정린), 컬링 여자대표팀(김은정,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이 우수단체상에 선정됐다. 상금은 모두 200만원.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임효준(한국체대), 2017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접영 200m에서 한국신기록을 작성한 안세현(SK텔레콤)이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용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 총감독은 우수지도자상을 받았고, 세라 머리 감독을 비롯한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공로상을 챙겼다. 이상화(스포츠토토)는 특별상을 차지했고, 쇼트트랙 여자대표팀(김아랑, 심석희, 최민정, 김예진, 이유빈)이 클린스포츠상을 받았다.
신인상, 우수지도자상, 공로상, 특별상, 클린스포츠상 대상자에겐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이 돌아갔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21일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스켈레톤 윤성빈이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이상화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클린스포츠상을 수상한 쇼트트랙 여자대표팀 심석희(왼쪽부터), 최민정, 김예진, 김아랑, 이유빈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