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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빅 매치’ 어른들도 설렌다

등록 2018-05-03 14:31수정 2018-05-04 08:48

프로야구, LG-두산 라이벌전 편성
10년 연속 매진 기록 경신할지 눈길

프로축구는 서울-수원 ‘슈퍼매치’
울산-포항 ‘동해안 더비’도 볼거리
지난해 5월5일 어린이날 열린 두산 베어스와 엘지(LG) 트윈스의 서울 라이벌전. 두산 베어스 제공
지난해 5월5일 어린이날 열린 두산 베어스와 엘지(LG) 트윈스의 서울 라이벌전. 두산 베어스 제공
국내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최고 라이벌이 어린이날 맞붙는다. 프로야구 엘지(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는 잠실구장에서 4~6일 3연전을 펼치고, 프로축구는 FC서울과 수원 삼성의 슈퍼매치(서울월드컵경기장),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의 ‘동해안 더비’(울산 문수경기장)가 한꺼번에 열린다.

■ LG-두산 서울 라이벌전= 어린이날은 프로야구 대목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996년부터 두 시즌(1997, 2002년)만 빼고 어린이날 3연전을 일부러 두산과 엘지의 서울 라이벌전으로 편성하는데, 최근 10년 연속 매진이다. 어린이날 통산 전적은 52전 32승1무25패(두산 기준)로 두산이 앞선다. ‘위닝시리즈’도 두산이 12번, LG가 7번이었다.

두산 홈으로 열린 지난달 3~4일 시즌 첫 대결에선 두산이 2승을 거뒀다. 이번 3연전은 엘지 홈이다. 선발투수 로테이션은 엘지의 경우 김대현-타일러 윌슨-차우찬이 나설 차례고, 두산은 유희관-이영하-조쉬 린드블럼 순이다. 다만 두산은 2일 경기에서 노게임으로 1이닝 밖에 던지지 않은 장원준이 이영하 대신 6일 경기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 서울-수원 슈퍼매치= 지난 8일 수원에서 열린 올 시즌 첫 슈퍼매치는 역대 최소인 1만3122명의 관중이 찾아 두 구단이 자존심을 구겼다. 결과도 0-0 무승부로 맥이 빠졌다. 하지만 이번엔 어린인날 특수를 겨냥해 흥행 부활을 노린다.

두 팀 모두 분위기는 좋지 않다. 서울은 황선홍 감독이 물러나고 이을용 2군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았고, 수원도 바그닝요와 장호익이 지난달 29일 전북 현대전 퇴장으로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다. 게다가 서울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이고, 수원은 4연승 이후 최근 2경기 무승(1무1패)다. 통산 전적은 84전 32승 22무 30패로 수원의 근소한 우위다.

■ 울산-포항 동해안더비= 동해안 더비는 157전 59승49무49패로 포항이 10경기를 더 이겼다. 그러나 지난해 두 팀이 치열하게 경쟁한 프로축구 최초의 통산 500승은 울산 차지였다. 3월31일 시즌 첫 대결에선 홈팀 포항이 1-0으로 이겼다. 두 팀은 이번 시즌 4승3무4패 승점 15로 똑같다. 다만 골득실 차로 포항이 6위, 울산이 8위다.

한편 프로축구는 어린이날을 맞아 K리그1(1부리그) 12개 모든 팀이 경기를 치른다. 볼거리와 상품도 풍성하다. 울산 구단은 어린이 입장객 선착순 3000명에게 초콜릿 또는 캐릭터 양말을 주고 경품 추첨도 한다.

프로야구가 열리는 인천 문학구장에선 5일과 6일 이틀간 어린이들과 선수가 함께하는 운동회가 열린다. 광주 기아(KIA) 챔피언스필드에선 ‘타이거즈 사생대회’와 유아들의 ‘베이비 레이스’가 펼쳐진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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