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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토종 3인방의 힘

등록 2005-02-02 17:41수정 2005-02-02 17:41

이미선·변연하·박정은 63점 합작
삼성생명, 신한은행 꺾고 단독 1위

역시 3자매는 힘이 셌다.

수원 삼성생명이 63점을 합작한 박정은-이미선-변연하 3인방의 힘을 앞세워 단독 1위(8승4패)로 뛰어 올랐다.

삼성생명은 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05 케이비(KB) 스타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69-64로 안산 신한은행을 이겼다.

전반은 이미선(22점·6도움)이 16득점하며 37-27 우세를 이끌었고, 후반은 변연하(22점·3점슛 4개)가 외곽포를 집중시켜 승부를 갈랐다. 박정은(19점)도 경기의 맥을 짚는 득점을 올렸다. 신한은행은 4쿼터 종료 11초 전 박선영(9점)의 분전으로 64-67까지 맹추격했지만 시간이 없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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