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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테니스 최지희·한나래 ‘아쉽다’

등록 2018-05-13 17:14수정 2018-05-14 09:03

11회 NH농협은행 국제여자챌린저대회
단식 4강전에서 각각 대만·일본 선수에 져
한나래는 이소라와 복식에선 우승

최지희(NH농협은행)가 13일 경기도 고양시 농협대 코트에서 열린 2018 NH농협은행 국제여자챌린저테니스대회 단식 4강전에서 대만의 량언숴와 맞서고 있다. NH농협은행 제공
최지희(NH농협은행)가 13일 경기도 고양시 농협대 코트에서 열린 2018 NH농협은행 국제여자챌린저테니스대회 단식 4강전에서 대만의 량언숴와 맞서고 있다. NH농협은행 제공
정규투어(WTA)보다 한 단계 아래인 챌린저대회였지만, 한국 여자테니스 간판들에게 국제무대의 벽은 높았다.

13일 경기도 고양시 농협대 코트에서 열린 제11회 엔에이치(NH)농협은행 국제여자챌린저테니스대회(총상금 2만5000달러) 단식 4강전.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국가대표 최지희(23·NH농협은행·세계 595위)는 대만의 량언숴(세계 907위)한테 0-2(3:6/5:7)로 져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이어 4번 시드로 세계 273위인 한나래(26·인천시청)는 세계 239위로 2번 시드인 일본의 히비 마요한테 1-2(2:6/7:5/3:6)로 패했다.

그러나 한나래는 전날 비 때문에 인천 열우물테니스장 실내코트로 옮겨 열린 복식 결승에서 이소라(24·인천시청·625위)와 호흡을 맞춰 2번 시드 울리케 에이케리(노르웨이)-오마에 아키코(일본) 짝을 2-1(6:2/5:7/10: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단식 결승에서는 히비 마요가 량언숴를 2-0(6:3/6:3)으로 누르고 우승했다.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한나래(오른쪽)-이소라가 복식 우승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NH농협은행 제공
한나래(오른쪽)-이소라가 복식 우승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NH농협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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