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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유벤투스로 이적 확정…언론 “이적료 1375억”

등록 2018-07-11 01:31

2018 러시아월드컵 우루과이와 16강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모습. 타스 연합뉴스
2018 러시아월드컵 우루과이와 16강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모습. 타스 연합뉴스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의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유벤투스 이적이 공식 발표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10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옮긴다고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적료 등 계약의 세부 조건은 밝히지 않았으나, 이탈리아와 스페인 언론은 호날두가 유벤투스와 4년 계약을 맺었으며 이적료는 1억500만 유로(약 1천375억원)라고 보도하고 있다.

앞서 이탈리아 언론 가체타 델로 스포르트도 유벤투스가 이적료 1억500만 유로(약 1천375억원)에 호날두를 레알 마드리드에서 데려오기로 합의했으며, 이를 곧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포르투갈 출신의 호날두는 2009년 이적료 8천만 파운드(1천180억원)에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 2번의 리그 우승과 4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견인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를 떠나보내고 받은 이적료로 팀을 재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리노에 연고지를 둔 이탈리아 명문 구단 유벤투스는 호날두를 앞세워 숙원인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릴 계획이다. 유벤투스는 지난 7시즌 동안 잇따라 세리에A 우승컵을 들어 올렸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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