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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독일리그 화끈한 데뷔전에 언론 “탁월한 엔진” 찬사

등록 2018-08-04 11:38수정 2018-08-04 14:03

이재성.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재성.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부리그 데뷔전부터 화끈한 '도움쇼'를 펼친 이재성(홀슈타인 킬)을 향한 독일 언론의 찬사가 이어졌다.

이재성은 4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폴크스파르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함부르크 SV와 2018-2019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개막전에 선발 출전해 도움 2개를 작성하면서 소속팀 홀슈타인 킬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지난달 28일 홀슈타인 킬과 3년 계약한 이재성은 정규리그 데뷔전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결승골과 추가골을 도우면서 개막전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날 경기장에는 5만7천여명의 만원 관중이 운집해 이재성의 화끈한 데뷔전을 눈으로 지켜봤다.

이재성의 활약에 독일 언론들도 칭찬 릴레이를 이어갔다. 독일 북부지역 방송 NDR은 홀슈타인 킬과 함부르크의 경기 소식을 전하면서 "이재성이 가장 기술적으로 뛰어났고, 패스를 받을 준비가 돼 있었다"라며 "이재성은 활발한 중원의 엔진 역할로 빛났다"고 칭찬했다.

독일 일간지 빌트도 이재성에 대해 "한국 축구대표팀의 일원으로 러시아 월드컵을 경험한 이재성이 그라운드에서 탁월한 활약을 보여줬다"라며 "홀슈타인 킬은 이재성을 영입하는데 이적료 90만 유로(약 11억8천만원)만 전북 현대에 줬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축구 전문지 키커는 "새로 계약안 이재성이 도움 2개를 기록하면서 강력한 데뷔전을 치렀다"고 평가했고,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도 "이재성을 포함해 3명의선수를 영입한 홀슈타인 킬이 함부르크를 초반부터 활발하게 괴롭혔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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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독일리그 도움2개 ‘눈부신 데뷔전’

이재성(26·홀슈타인 킬)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부리그 데뷔전에서 2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최우수선수(MVP)의 자존심을 과시했다.

이번 시즌 홀슈타인 킬 유니폼을 입은 이재성은 4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폴크스파르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함부르크 SV와 2018-2019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36분 교체될 때까지 도움 2개를 기록하는 원맨쇼를 펼치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전북 현대를 떠나 홀슈타인 킬과 3년 계약을 마친 이재성은 지난달 28일 프리시즌 매치에 출격해 현지 적응에 나섰고, 새로운 동료들과 호흡을 맞춘 지 일주일 만에 분데스리가 2부리그 개막전에 선발로 나와 공격포인트를 두 개나 올리며 'K리그 MVP'의 품격을 제대로 보여줬다.

4-2-3-1 전술을 가동한 홀슈타인 킬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이재성은 전반 22분 마티아스 혼자크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독일 무대 첫 슈팅을 기록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홀슈타인 킬은 후반 5분 이재성의 크로스를 받은 킹슬리쉰들러의 슈팅을 신호탄으로 공세의 강도를 높였고, 이재성은 후반 6분 혼자크의 패스를 받아 쇄도하다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기도 했다.

마침내 이재성의 독일 무대 데뷔전 첫 공격포인트가 나온 것은 후반 11분이었다. 상대 진영 왼쪽에서 볼을 이어받은 이재성은 페널티지역으로 쇄도하며 요나스 메페르트에 패스했고, 메페르트는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꽂았다.

기세가 오른 이재성은 후반 33분 추가골 도움까지 책임졌다.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빠르게 침투한 이재성은 알렉산더 빌러의 패스를 받은 뒤 반대편에서 달려든 다비드 킨솜비에게 킬패스를 연결해 추가골 도움까지 기록했다.

이재성은 골키퍼와 맞섰지만 욕심을 버리고 동료에게 패스하며 추가골을 이끌었다.

2도움을 따낸 이재성은 후반 36분 하인츠 뫼르셸과 교체되며 화끈한 데뷔전을 마무리했다.

홀슈타인 킬은 후반 추가시간 혼자크의 쐐기 골이 이어지면서 정규리그 1라운드부터 3-0 대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경기가 끝난 뒤 유럽 축구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재성에게 팀에서 세 번째로 높은 평점 8.0점을 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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