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1일 오후(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글로라 붕카르노(GBK)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동메달결정전에서 승리를 확정한 뒤 김연경을 중심으로 얼싸안고 환호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4세트 접전 끝에 26-25로 한국이 앞선 상황. 일본의 왼쪽 스파이크가 한국의 가로막기에 걸렸다. 그것으로 승부는 끝났다. 차해원(57)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동메달을 따냈다.
한국팀은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글로라 붕카르노(GBK)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숙적 일본을 세트스코어 3-1(25:18/21:25/25:15/27:25)로 따돌리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6월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스(VNL)에서 일본에 세트스코어 0-3으로 진 것도 말끔히 설욕했다.
한국 여자배구는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했으나 전날 4강전에서 타이한테 1-3으로 져 뜻을 이루지 못했다. 김연경(30·터키 엑자시바시)은 사실상 마지막인 아시안게임 최종전에서 29점을 성공시키며 승리에 기여했다. 자카르타/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특집화보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