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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차준환, 그랑프리 2개 대회 연속 동메달 쾌거

등록 2018-11-04 22:59수정 2018-11-05 00:41

차준환이 28일(한국시각) 캐나다 퀘벡주 라발에서 열린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남자 싱글에서 한국 남자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딴 뒤 시상대에 섰다. 라발(캐나다)/EPA 연합뉴스.
차준환이 28일(한국시각) 캐나다 퀘벡주 라발에서 열린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남자 싱글에서 한국 남자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딴 뒤 시상대에 섰다. 라발(캐나다)/EPA 연합뉴스.
차준환, GP 3차 대회 동…2차 대회 이어 ‘연속 메달 행진’
2009년 '피겨퀸' 김연아 이후 9년 만에 두 대회 연속 메달
한국 피겨 남자싱글 간판 차준환(휘문고)이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에서 두 대회 연속 동메달의 쾌거를 달성했다.

차준환은 4일(한국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ISU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0.37점에 예술점수(81.30점), 감점 1을 합쳐 160.37점을 따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82.82점을 받았던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쳐 총점 243.19점을 따내 '피겨킹' 하뉴 유즈루(일본· 297.12점)와 미칼 브레지나(체코·257.98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지난달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한국 남자 선수로는 역대 처음으로 동메달을 목에 건 차준환은 3차 대회까지 동메달을 품에 안으면서 두 대회 연속 메달 획득의 기쁨을 맛봤다.

한국 선수가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두 대회 연속 메달을 따낸 것은 2009년 11월 김연아가 두 대회 연속 우승한 이후 9년 만이다. 더불어 한국 남자 선수로는 역대 처음이다. 6번째 연기자로 나선 차준환은 배경음악인 '로미오와 줄리엣'에 맞춰 첫 점프과제인 쿼드러플 토루프 점프를 완벽하게 뛰면서 기분 좋게 연기를 시작했다.

곧바로 이어진 쿼드러플 살코에서 엉덩방아를 찧은 차준환은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깔끔하게 뛰면서 실수를 만회했다.

차준환은 스텝 시퀀스(레벨4)에 이어 플라잉 카멜스핀(레벨4)에 이어 가산점 구간에서 실시한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안전하게 착지했다.

단독 트리플 악셀 점프에 이어 트리플 플립-싱글 오일러 점프-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도 깨끗하게 뛴 차준환은 트리플 루프로 점프 과제를 모두 끝낸 뒤 두 차례 콤비네이션 스핀을 모두 레벨 4로 마치며 연기를 끝냈다.

'메달 경쟁자' 미카일 콜야다(러시아·238.19점)와 중국의 진보양(227.28점)이 점프 난조 속에 차준환을 넘어서지 못했고, 2명의 연기자만 남긴 상황에서 차준환은 동메달을 확보했다.

10번째 연기자로 나선 하뉴가 프리스케이팅에서 190.43점을 따내 총점 297.12점으로 1위에 오르고, 마지막 연기자인 체코의 브레지나가 총점 257.98점을 확보하며 2위에 랭크돼 차준환은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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