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근대5종의 간판 전웅태(23·광주광역시청)가 국제연맹이 주는 2018년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전웅태는 11일(한국시각) 키프로스 리마솔에서 열린 국제근대5종연맹(UIPM) 총회에서 2018년 최우수선수로 선정돼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전웅태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땄다. 올 시즌에 세계 1위로 마친 전웅태는 랭킹상도 별도로 받아 2관왕에 올랐다.
전웅태는 올해 5월 월드컵 3차 대회 우승, 4차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 월드컵파이널에서는 정진화(29·한국토지주택공사)에 이어 2위에 오르는 등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한국 근대5종은 지난해 정진화에 이어 2년 연속 국제연맹이 선정하는 최우수선수를 배출했다.
대표팀을 지휘하며 선수들을 조련한 최은종(50) 감독은 2년 연속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김창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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