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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권력 2위, 박항서호에 격려 편지…11일 결승 1차전

등록 2018-12-10 14:37수정 2018-12-10 14:43

베트남 총리 “10년 기다려온 스즈키컵 결승, 최선 다해 달라”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6일 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 2018 준결승 2차전에서 2골을 잇달아 넣자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가운데)가 자리에서 일어나 주위 사람들과 악수하며 기뻐하고 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6일 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 2018 준결승 2차전에서 2골을 잇달아 넣자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가운데)가 자리에서 일어나 주위 사람들과 악수하며 기뻐하고 있다.

베트남 권력서열 2위인 응우옌 쑤언 푹 총리가 8일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에 격려 편지를 보냈다고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매체가 전했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10년 만에 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 결승에 올라 말레이시아와 맞붙는다. 박항서호는 오는 11일과 15일 말레이시아와 베트남에서 각각 1, 2차전을 펼쳐 최종 승자를 가린다. 푹 총리는 편지에서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이번에 팬들이 10년간 기다려온 스즈키컵 결승에 진출했다"면서 "정부를 대표해 전체 간부, 코치진, 선수들, 특히 박항서 감독 개인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낸다"고 밝혔다. 푹 총리는 또 "전체 선수들이 준비를 잘하고 단결해서 열심히 싸워 두 번의 결승전에서 승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비록 먼 곳에서 (첫 번째) 경기를 하지만 고국에서의 열렬한 응원 분위기가 사랑하는 축구대표팀에게로 향하고 있다는 것을 믿어달라"면서 "조국 베트남의 명예를 위해 침착하면서도 자신 있게 최선을 다해 싸워달라"고 당부했다. 푹 총리는 지난 6일 박항서호가 필리핀 대표팀을 꺾은 스즈키컵 준결승 2차전을직접 관람하면서 자국 대표팀 선수가 골을 잇달아 넣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기뻐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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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팬, 말레이시아 원정응원 폭증

6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 필리핀의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준결승 2차전에서 베트남 축구팬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필리핀을 2-1로 이긴 베트남은 11일과 15일에 말레이시아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결승전을 치른다.
6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 필리핀의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준결승 2차전에서 베트남 축구팬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필리핀을 2-1로 이긴 베트남은 11일과 15일에 말레이시아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결승전을 치른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10년 만에 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 결승에 진출하자 결승 1차전이 열리는 말레이시아에서 원정응원을 하려는 베트남 축구팬들의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8일 일간 뚜오이쩨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한 여행사는 지난 6일 스즈키컵 준결승 2차전이 끝나기도 전에 말레이시아 원정응원 패키지 상품을 30개 이상 팔았다. 또 준결승이 끝나자마자 패키지 상품을 준비한 여행사마다 예약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왕복 항공권과 경기 관람권, 가이드 비용 등을 포함해 2박3일 일정으로 만든 패키지 상품 가격은 990만∼1천600만동(약 48만∼77만원)으로 책정됐다.

베트남의 작년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천385달러(약 264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적지 않은 돈이지만 패키지 상품이 불티나게 팔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원정응원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자 베트남항공은 결승 1차전이 열리는 오는 11일 베트남 하노이, 호찌민, 다낭에서 출발하는 말레이시아행 항공편을 1∼2편씩 늘리기로 했다. 베트남항공은 필요할 경우 전세기를 더 띄우는 것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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