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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구자철 ‘은퇴’…이강인도 벤투호 승선 기회 얻을까?

등록 2019-01-31 10:41수정 2019-01-31 11:30

이강인. 발렌시아CF 홈페이지
이강인. 발렌시아CF 홈페이지
카타르 월드컵 대비 ‘세대교체’ 불가피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축이었던 기성용(뉴캐슬)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하면서 세대교체가 불가피해졌다. 벤투 감독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탈락 후 귀국 인터뷰에서 "두 선수가 은퇴한다고 해서 세대교체를 거론하는 건 너무 이르다"고 밝혔지만, 기성용과 구자철의 공백을 젊은 피로 메울 필요성이 생겼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4년간 대표팀을 지휘하는 벤투 감독으로선 오는 9월부터 월드컵 2차 예선을 시작하는 만큼 3년 후 월드컵 본선에서 활약할 선수들을 발굴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3월에 예정된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기간은 벤투 감독이 새롭게 발탁할 선수들을 점검할 시험 무대다.

3월 26일 예정된 베트남과 친선경기가 베트남의 사정으로 개최가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벤투호는 3월 22일 또는 23일 국내에서 한 차례 평가전을 치를 가능성이 크다.

3월 A매치 때 벤투호에 승선할 뉴페이스 후보로는 한국 축구의 미래인 이강인(18·발렌시아)과 백승호(22·지로나), 정우영(20·바이에른 뮌헨) 등이 꼽힌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한국 선수로는 역대 다섯 번째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1부리그)에 데뷔했다.

특히 이강인은 30일 헤타페와 스페인 국왕컵 8강전에서 환상적인 크로스로 팀 승리에 앞장섰고, 마침내 1군에 공식 등록했다.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때 이승우(21·엘라스 베로나)와 한국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던 백승호도 벤투호 승선 기대를 품고 있다.

백승호는 28일 명문 클럽 FC바르셀로나와 경기를 통해 프리메라리가에 데뷔하며존재감을 드러냈다.

유연한 드리블 돌파와 정교한 슈팅이 강점인 백승호는 1군 무대에서 꾸준하게 출전 시간을 늘리면 벤투 감독의 낙점을 받을 전망이다.

정우영 역시 벤투호 세대교체를 이끌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벤피카와 조별리그 경기에서 1군데뷔전을 치렀던 정우영은 독일 레기오날 리가(4부리그) 소속의 뮌헨 2군에서 9골을넣을 정도로 득점력을 과시했다.

벤투 감독은 아시안컵 결승이 끝나고 대회 평가를 마치고 휴가를 겸해 포르투갈로 돌아간 뒤 짬을 내 유럽파 선수들을 점검할 계획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벤투 감독이 3월 대표팀 소집 이전에 유럽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을 체크할 예정"이라면서 "그러나 어떤 선수를 점검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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