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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씨씨 적지 승리 ‘1승만 더!’

등록 2019-03-27 22:04수정 2019-03-27 22:10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오리온 90-87 제압
이정현 4쿼터 집중 화력과 브라운 등 활약
2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케이씨씨의 이정현이 오리온 수비를 앞에 두고 돌파하고 있다. 고양/연합뉴스
2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케이씨씨의 이정현이 오리온 수비를 앞에 두고 돌파하고 있다. 고양/연합뉴스
케이씨씨(KCC)가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1승만을 남겨뒀다.

전주 케이씨씨는 2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고양 오리온을 90-87로 제압했다. 2승1패로 앞서간 케이씨씨는 1승만 추가하면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1승1패 뒤 3차전 승리 팀의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66.7%다.

이날 경기에서는 전반까지 케이씨씨의 흐름이었다. 초반 이정현(14점)과 송교창(18점), 브랜든 브라운(25점)을 앞세운 케이씨씨는 전반까지 48-41로 앞서갔다. 케이씨씨는 3쿼터 반격에 나선 오리온 김강선의 3점포 공세에 밀려 3쿼터 말 65-64로 바짝 쫓겼다.

결국 박빙의 4쿼터에서 최후의 결정타는 케이씨씨가 날렸다. 송교창의 중반 3점슛을 시작으로 이현민, 이정현의 추가 득점 등이 나오면서 종료 2분 40초를 남겨두고 케이씨씨의 85-73. 이후 오리온의 추격에 케이씨씨는 2점 차까지 쫓겼으나 가까스로 승리를 밀봉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27일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고양 오리온(1승2패) 87 (20-23 21-25 23-17 23-25) 90 전주 케이씨씨(2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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