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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두산에서 온 두 포수 양의지와 최재훈

등록 2019-04-16 04:59수정 2019-04-16 19:58

NC 양의지 타율 2위 등 ‘FA 이름값’
한화 최재훈 타율 3위 등 ‘깜짝 활약’
양의지. 엔씨(NC) 다이노스 제공
양의지. 엔씨(NC) 다이노스 제공

양의지(32·NC 다이노스)와 최재훈(30·한화 이글스)은 두산에서 10년 가까이 나란히 포수로 한솥밥을 먹었다. 그러나 최재훈은 주전 양의지의 벽에 막혀 백업을 전전하다가 2017년 한화로 둥지를 옮겨 비로소 주전을 꿰찼다. 양의지는 지난해 12월 4년간 총액 125억원에 엔씨로 이적했다.

두산 출신 두 포수가 이번 시즌 펄펄 날고 있다. 양의지는 15일 현재 타율 2위(0.396), 홈런 공동 2위(5개), 타점 3위(17개), 장타율 1위(0.792), 출루율 3위(0.484), 오피에스(OPS·출루율+장타율) 1위(1.276) 등 주요 공격 부문에서 톱3에 이름을 올렸다. 양의지는 포수로서도 엔씨 투수진을 잘 이끌며 지난해 꼴찌였던 팀이 시즌 첫 단독 선두(13승6패)로 나서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최재훈. 한화 이글스 제공
최재훈.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에서 3년째를 맞은 최재훈은 공교롭게도 양의지가 엔씨로 이적한 올해 생애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타율 3위(0.383), 출루율 1위(0.508), 오피에스 2위(1.104) 등 양의지에 버금가는 성적을 보이고 있다. 타율 0.262, 홈런 1개, 27타점을 기록했던 지난해와 견주면 일취월장한 모습이다. 지난해까지 통산 홈런이 6개였지만 올해 벌써 2개를 넘기며 장타율도 4위(0.596)에 올랐다.

특히 14일 고척 키움전에서는 홈런과 연장 10회 결승타 포함 생애 첫 4안타 경기를 펼치며 팀을 4연패에서 구해냈다. 수훈 선수로 꼽혔지만 정작 경기 뒤 인터뷰에서는 “토종 선발진이 고전하고 있다. 포수 책임이다. 정말 미안하다”며 몸을 낮췄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16일 선발투수>

SK 김광현-두산 린드블럼(잠실) KIA 윌랜드-롯데 김건국(사직) LG 윌슨-NC 박진우(창원) 한화 서폴드-kt 쿠에바스(수원) 키움 안우진-삼성 맥과이어(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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