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이 21일 광주 남부대수영장 앞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이 21일 광주 남부대수영장 앞 광장에서 팬 사인회를 한 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후배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열심히 응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태환은 “김서영을 비롯해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열심히 한 선수들이 준결승이나 결승에 진출했으면 하고 바랐다”며 “선배이자 선수로서 선수들을 열심히 응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 여자 수영의 기대를 한몸에 받는 김서영 선수에 대한 애정도 과시했다. 박태환은 “제가 출전하지 못했고, 김서영 선수가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엄청난 부담을 느낄 것으로 생각한다. 힘들지만 잘 이겨낼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또 “김서영 선수를 응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태환은 자신의 주 종목이었던 남자 자유형 400m 우승 전망에 대해서는, “여러분이 더 잘 아실 거”라며 웃으며 넘어갔다.
박태환 쪽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박태환 선수가 대회 홍보대사로 음으로 양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글·사진 김창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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