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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올스타 ‘1위’ 허훈의 시대

등록 2019-12-26 09:55수정 2019-12-27 02:05

팬 투표 11만여표 가운데 5만104표 1위
2위 엘지 김시래…올스타전 1월19일 인천서
올스타 선정 팬투표 1위에 오른 케이티의 허훈. KBL 제공
올스타 선정 팬투표 1위에 오른 케이티의 허훈. KBL 제공
프로농구 부산 케이티(kt)의 가드 허훈(24)이 팬들이 뽑은 최고의 스타로 떴다.

케이비엘(KBL)은 “25일 오후 마감한 팬 투표 결과 총투표수 11만4천187표 가운데 5만104표를 받은 허훈이 4만5천952표의 김시래(LG)를 제치고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고 26일 발표했다.

허재 전 국가대표 감독의 차남인 허훈이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허훈의 형인 허웅(26·DB)은 2015~2016시즌과 2016~2017시즌에 2년 연속 올스타팬 투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허재의 아들 형재가 대를 이어 확실히 스타 반열에 올랐다. 케이티는 지난 시즌 양홍석(케이티)에 이어, 2년 연속 올스타 최다 득표 선수를 배출했다.

허훈은 올 시즌 정규리그 22경기 평균 16.5점에 7.4도움주기로 펄펄 날고 있다. 국내선수 득점 1위이며, 외국인 선수를 합쳐도 전체 6위에 오를 정도로 슛감각에 물이 올랐다. 도움주기 영역에서도 유일하게 경기당 7개를 넘겨 전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경기당 3점슛 2.2개(전체 3위)의 외곽슛 능력도 빼어나다. 케이티는 허훈을 앞세워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6위를 달리고 있다.

올스타 선정 팬투표 2위에 오른 엘지의 김시래. KBL 제공
올스타 선정 팬투표 2위에 오른 엘지의 김시래. KBL 제공
지난 시즌 최다 득표를 기록한 양홍석은 4만2천30표로 허훈, 김시래에 이어 3위에 올랐다. 가드와 포워드 부문 1위는 허훈과 양홍석, 센터 부문 1위는 엘지의 외국인 선수 캐디 라렌(3만4천728표)이 선정됐다. 비시즌 기간 텔레비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엘지 선수들의 상위권 약진이 눈에 띄었다.

케이비엘은 26일 오후 기술위원회를 통해 올스타전 출전 최종 24명의 명단을 확정한다. 팬 투표 1, 2위인 허훈과 김시래가 양팀 주장을 맡아 남은 22명을 대상으로 드래프트를 통해 올스타팀을 구성한다. 올스타전은 2020년 1월 1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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