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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국제모터보트연맹 공로상

등록 2020-03-09 10:39수정 2020-03-09 10:41

조정원(오른쪽)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가 7일(현지시각) 스위스 로잔 올림픽 뮤지엄에서 ‘스테파노 카시라기 메모리얼 트로피’를 받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조정원(오른쪽)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가 7일(현지시각) 스위스 로잔 올림픽 뮤지엄에서 ‘스테파노 카시라기 메모리얼 트로피’를 받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가 ‘스테파노 카시라기 메모리얼 트로피’를 수상했다

세계태권도연맹은 조정원 총재가 지난 7일(현지시각) 스위스 로잔 올림픽 뮤지엄에서 열린 국제모터보트연맹(UIM) 갈라 어워즈에서 키사라기 트로피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 상은 1990년 보트 경주 사고로 젊은 나이에 사망한 이탈리아의 스피드 보트 레이서이자 모나코 캐롤라인 공주의 남편이었던 스테파니 키사라기를 기리기 위해 2010년 제정됐다. 조 총재는 태권도박애재단(THF) 설립과 난민과 불우 청소년의 삶의 질 개선 노력 등을 평가받아 상을 받았다. 라파엘 키울라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 회장 겸 국제모터보트연맹 회장이 직접 트로피를 전달했다.

한편 조 총재는 6일 로잔 세계태권도연맹 사무실에서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의 리카르도 프라카리 회장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스포츠를 통한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기로 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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