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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스테픈 커리 “코로나19에 휴교…급식 의존하는 아이들 돕자”

등록 2020-03-16 17:13수정 2020-03-17 02:35

부인 에이샤와 코로나19 피해 지원 호소
외신, 커리가 ‘100만 끼니 제공할 것’
스테픈 커리와 아내 에이샤가 학교 급식에 끼니를 의존하는 아이를 위해 푸드뱅크에 기부하자고 권하고 있다. 커리 트위터 갈무리
스테픈 커리와 아내 에이샤가 학교 급식에 끼니를 의존하는 아이를 위해 푸드뱅크에 기부하자고 권하고 있다. 커리 트위터 갈무리

미국프로농구(NBA)의 ‘간판 스타’ 스테픈 커리(골든 스테이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굶을 위기에 놓인 아이들을 돕자고 호소했다. 커리는 먼저 100만 끼니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시비에스> 등은 16일(한국시각) “커리가 아내 에이샤와 함께 연고지인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지역 학생들의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로 학교들이 일정 기간 문을 닫으면서 학교 급식에 의존한 형편이 좋지 못한 학생들이 끼니를 거를 상황에 내몰렸기 때문이다. 매체는 “대략 1만8천명의 어린이가 학교에서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의 음식을 하루 2회 받고 있다”고 전했다.

커리 부부가 정확히 어느 정도를 기부하기로 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커리 부부가 엘러미더 카운티 커뮤니티 푸드 뱅크 인터넷 누리집에 “100만인분 이상의 음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함께 기부에 동참해달라”는 글을 남긴 것으로 미루어 커리 부부가 100만인분에 가까운 양의 식사를 기부한 것으로 추정된다.

1인당 식사 비용을 우리나라 돈으로 4천원씩만 잡아도 40억원에 이르는 액수다. 커리 부부는 “우리 지역에서 학교가 문을 닫은 기간에 끼니를 걱정하는 어린이가 없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커리의 2019~2020시즌 연봉은 4천만달러(약 487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미국 프로농구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 AP 연합뉴스
미국 프로농구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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