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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세계 스포츠 47% 취소…피해액 67조원

등록 2020-04-21 15:23수정 2020-04-22 02:36

이에스피엔, 스포츠 마케팅사 자료 인용 보도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홈구장이 지난달 문이 잠긴 채 텅 비어 있다. 클리블랜드/AP 연합뉴스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홈구장이 지난달 문이 잠긴 채 텅 비어 있다. 클리블랜드/AP 연합뉴스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스포츠 피해액이 67조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미국의 스포츠 매체 <이에스피엔>은 21일(한국시각) 스포츠 마케팅 회사인 투 서클스의 자료를 인용해, 올해 전 세계에서 열릴 예정이던 스포츠 행사 가운데 47%가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올해 주요 프로 경기나 5천명 이상 입장이 예상되는 대회가 4만8803개가 있었는데, 미뤄지거나 취소되면서 실제 올해 열릴 가능성이 있는 대회의 수는 2만6424개로 줄었다고 전했다. 애초 대회의 47%가 취소된 셈이다. 앞으로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올해 예정 대회의 절반 이상이 불발할 수도 있다.

손실도 천문학적이다. 투 서클스는 애초 올해 전 세계 스포츠 이벤트 수입은 지난해(1290억달러)보다 4.9% 늘어난 1353억달러로 예측했다. 5천명 이상 관중 경기의 입장 수입과 대회 개최권자의 매출, 방송 중계권, 후원료 등을 합산한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19로 3월 예정된 5584개의 경기 가운데 1870개만 열렸다. 언제 경기장 문이 열릴지 알 수도 없다.

올해 전 세계 스포츠 산업의 매출도 당초 전망보다 45%(616억달러·한화 67조원) 줄어든 737억달러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로 매출의 절반 가까이가 날아간 셈이다.

투 서클스 쪽은 “스포츠는 근래의 경제 후퇴 위기 때마다 다른 산업에 비해 잘 버텨왔다. 무관중이나 유관중 경기이든 스포츠는 다시 돌아와 번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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