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원주 디비(DB)가 이상범(51) 감독과 4년간 재계약했다.
디비는 28일 “젊은 선수 발굴, 육성을 통한 팀 리빌딩과 새로운 팀 컬러 구축 등의 성과를 보인 이상범 감독의 지도력을 인정해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연봉 등의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대전고와 연세대 출신 이상범 감독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안양 케이지시(KGC)인삼공사 감독을 역임했고 2017~2018시즌 디비 지휘봉을 잡았다. 디비 재임 기간 3년 동안 두 차례나 팀을 정규리그 1위로 올리면서 감독상도 두 번 받았다.
이 감독은 “나를 인정해 주고 팀을 맡겨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선수들과 스태프들에게도 고맙다. 계약 기간 내에 팀을 챔피언에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디비는 이효상, 김성철, 김주성 코치와도 재계약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