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유람(왼쪽 두번째)과 프레드릭 쿠드롱(가운데)이 웰컴저축은행 팀을 이뤄 8월 시작하는 피비에이(PBA) 단체전 리그에 출전한다. PBA 제공
피비에이(PBA)(프로당구협회 총재 김영수) 팀리그 출전 선수들의 명단이 공개됐다.
피비에이는 8월 시작되는 피비에이 정규리그에 참여할 6개 팀 가운데 5개 팀의 선수단을 12일 발표했다. 팀 리그는 올해 처음 도입되는 것으로, 7개월 동안 6라운드와 플레이오프로 우승팀을 가린다.
이날 현재 피비에이 팀리그 참여가 결정된 팀은 신한금융투자, 웰컴저축은행, 티에스(TS)샴푸·JDX, 에스케이(SK)렌터카, 크라운해태 등 5개 팀이다. 피비에이 투어 쪽은 추가로 한 개팀이 더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각 팀은 남자선수 4명과 여자 1명으로 구성하며 팀의 판단에 따라서 선수를 추가로 보유할 수 있도록 했다.
대부분의 팀에는 국내외 강자들이 포진해 있다.
신한금융투자팀은 2019~20시즌 신한금융투자챔피언십 우승자인 신정주를 비롯해 지난 시즌 엘피비에이(LPBA) SK렌터카 챔피언십 우승자인 김가영, 베트남 출신의 마민캄 등이 한 팀을 이뤘다.
웰컴저축은행에는 2019~20시즌 티에스샴푸 우승자인 프레드릭 쿠드롱과 차유람 등이 합류했다. 에스케이렌터카는 지난 시즌 에스케이렌터카 챔피언십 우승자인 강동궁과 지난 시즌 엘피비에이 3관왕 임정숙이 주축이다. 크라운해태에는 지난 시즌 메디힐챔피언십 우승자인 스페인의 다비드 마르티네스 등이 포함돼 있다.
매 경기는 6세트로 남자단식, 여자단식, 남자복식, 혼합복식 형태로 이뤄져 있다. 정규 라운드에서 각 팀이 한번씩 맞붙고 플레이오프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우승상금은 1억원, 준우승은 5천만원이다.
한편 2020~21시즌 피비에이-엘피비에이
투어 개막전인 ‘에스케이렌터카 챔피언십’은 7월 6일~10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펼쳐진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