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비에이(PBA) 2020~2021시즌이 6일 시작된다.
피비에이(총재 김영수)는 6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에스케이(SK)렌터카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투어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코로나19로 무관중으로 개최된다.
이번 시즌은 내년 3월까지 8개월간 6차례 개인전 투어를 벌인 뒤 파이널을 치른다. 또 8월부터는 사상 최초로 6개 팀의 단체전이 시작돼 역시 내년 3월까지 6차례 투어를 거쳐 플레이오프에 들어간다.
가장 큰 관심은 지난 시즌에서 1승씩을 거둔 남자 개인전의 강동궁과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 둘은 6일 128강전에 출전해 개막전 우승을 향한 첫걸을 뗀다. 신정주, 강민구 등도 다크호스다. 강동궁은 6일 오후 2시 30분에, 쿠드롱은 이날 밤 11시에 128강 예선전에 들어간다. 4명씩 한 조가 돼 1~2위가 64강에 진출한다. 여자부에서는 임정숙, 김가영, 차유람, 이미래, 강지은 등이 92강전부터 출전한다.
이번 시즌에는 공격 제한시간을 기존 서바이벌 30초, 세트제 40초로 운영하던 것을 35초로 단일화하고 여자부 총상금을 4천만원으로 상향조정 했다. 예선전 초구 배치도 미리 정해 시간을 단축했다.
피비에이 쪽은 “방송 중계가 3개의 스포츠 전문 채널에 지상파 MBC가 참가한다. 유튜브나 네이버스포츠를 통해서도 온라인으로 중계된다”고 밝혔다.
김창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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