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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큰 윔블던’ 대회 취소에도 상금 지급…총액 152억원

등록 2020-07-11 10:37

단식 본선 직행 선수는 경기 안 뛰고도 3천800만원 수령
테니스 남자 단식 세계 70위 권순우 선수가 25일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공개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테니스 남자 단식 세계 70위 권순우 선수가 25일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공개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우려 때문에 취소된 올해 윔블던 테니스 대회가 총액 152억원에 달하는 상금을 출전이 가능했던 선수들에게 지급한다. 대회를 개최하는 올잉글랜드클럽은 11일(한국시간) "올해 대회가 취소됐지만 이에 대비한 보험에 들어둔 덕에 선수들에게 상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며 "세계 랭킹 기준으로 620명의 선수에게 상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올잉글랜드클럽은 총액 1천6만6천파운드(약 152억원)에 달하는 상금을 선수 620명에게 나눠준다. 세계 랭킹에 따라 남녀 단식 본선에 직행할 수 있었던 선수 256명에게 2만5천파운드를 지급하고, 예선에 나갈 수 있었던 선수 224명에게는 1만2천500파운드를 준다. 또 복식에 나갈 수 있는 랭킹을 보유한 120명에게도 6천250파운드의 상금을 제공하기로 했다. 한국 선수들도 이 혜택을 보게 됐다. 단식 본선에 바로 나갈 수 있는 권순우(70위·CJ 후원)는 우리나라 돈으로 3천800만원 정도에 이르는 2만5천파운드를 받게 됐고, 예선 순위가 되는 정현(142위·제네시스 후원)과 한나래(190위·인천시청) 등은 절반 정도인 1만2천500파운드를 받게됐다. 올해 윔블던은 6월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개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때문에 취소됐다. 윔블던이 취소된 것은 2차 세계 대전인 1945년 이후 75년 만이다. 윔블던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달 초 지역 특산품으로 대회 도중 많이 팔리는 딸기를 코로나19 의료진들에게 선물하고, 지역 취약 계층에 하루 200인분의 음식을 제공하는 '밀 프로그램'을 6월부터 3개월간 운영하는 등 지역 사회를 위한 기부에도 앞장서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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