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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최초 컵대회 열린다

등록 2020-09-09 14:59수정 2020-09-09 15:20

20일∼27일 전북 군산에서 11개 팀 참가
2020 MG새마을금고 케이비엘(KBL) 컵대회 포스터. KBL 제공
2020 MG새마을금고 케이비엘(KBL) 컵대회 포스터. KBL 제공

국내 최초 프로농구 컵대회가 오는 20일부터 전북 군산에서 열린다.

케이비엘(KBL)은 9일 “2020 MG새마을금고 케이비엘 컵대회를 20일∼27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10월9일 2020∼2021시즌 프로농구 개막을 앞두고, 프로농구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키우기 위한 대회로, 국내에서 열리는 첫 컵대회다. 우승 상금 3천만원. 준우승 상금 천만원.

앞서 케이비엘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팬들을 위해 2020 현대모비스 서머 매치를 기획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회가 취소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대회는 팬들의 농구 갈증을 씻을 수 있을 기회가 될 전망이다.

참가팀은 케이비엘 10개 구단에 국군체육부대 상무를 더해 총 11개 팀. 4개 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펼치고 4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예선은 20일∼25일. 4강은 26일. 결승전은 27일이다.

정규리그를 앞두고 치르는 대회인 만큼, 각 팀의 새 시즌 전력을 미리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시아쿼터 제1호로 케이비엘 최초 일본인 선수가 된 원주 디비(DB) 나카무라 타이치도 첫선을 보인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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